연산 토곡에 숨은 맛집 - 황군

연산동 토곡 숨은 맛집 황군을 소개할께요.

연산 토곡 연제 예식장 근처가 점점 번화가로 바뀌고 있어요.정말 옛날엔 암것도 없었는데 길이 뚤리고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술집이 하나둘씩...

집이랑도 가까우니 연제 예식장 근처에서 노는걸 좋아라 한답니다.ㅎ

근데 막상 어디갈까..하면 갈만한 곳이..하하하~

물론 닭집,횟집,고기집은 많아요. 이런류 말고 딱 맘에 드는 이자까야 하나 있음 좋겠다~~ 싶었는데..

발견~~ 두둥~~~

 

연산 토곡 황군 메뉴판 맨 앞쪽엔 사장님의 프로필이.

롯데호텔 모모야마에 계섰었네요.

 안주가 나오는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더라구요.

 고노와다 무침 먹어본적은 없는데 해삼의 내장으로 만든거라 몸에 굉장히 좋은 음식이라고 하더군요.

 

 가계는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고 작고 아담하답니다.

 살짝 오픈되어있는 주방.

 한쪽으론 나란히 앉을수 있는 공간..전..나란히는 별로...ㅋㅋ

 

 쯔기다시..밑반찬이죠..그날그날 바뀌는듯해요.

 주문한 나가사끼 짬뽕..

돼지 고기인듯 고기가 들어있어..일단 비쥬얼 상으론..저한텐 별로였어요..

제가 고기를 물에 넣은 음식을 별로 않좋아라 한답니다.

 그러나!! 느끼하거나 냄새가 날꺼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깔끔하면서 면은 탱탱..진한 국물맛..

한입 먹어보고는 오오~~

 그리고 주문한 통명란 계란말이..사실 통명 란으로 이해해서 .머지? 하면서 주문한 계란 말이였어요.

 이건 또 멍미? 저 명란젓 안먹거든요..

잘못 주문했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이왕 주문한거니.시험삼아 하나만 먹어보자..라는 심정으로..

오잉? 이런 별미가...계란은 부드럽고 명란젓의 짭쪼름한 맛과 함께 어우러진...이맛..

나중에 어디선가 들은 얘기인데 이렇게 해서 계란말이 해먹으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가끔은 이런 쯔끼다시도 나옵니다.이건 다른날 다시 갔을때 나온건데요..생선인듯해요..

이건  패쓰 했어요..ㅎㅎ

 모듬 후라이. 푸짐합니다.특히 데코되어 있는 저 샐러드가 일품이예요.

소스가 너무 맛있더군요.

 

 오뎅탕...양이 많진 않았지만 괜찮은 오뎅을 사용한듯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치미가 뿌려나와서..좋았어요.

 

들어갈땐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서 입구 사진이 없고 나올때 찍어야지 하구선 술 한잔에 정신줄 놓아 깜빡했네요.

금액이 저렴하진 않지만.가끔은 입을 호강시키기에 나쁘지 않은 집인듯 해요.

연산 토곡 연제예식장 근처에 안주가 맛있는 이자까야 황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