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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짜장이 입양가다!
탱고빠 창고에서 태어난 6마리 아깽이들중 4마리는 입양을 가고 남은 아이가 짜장이와 비홍이랍니다.
짜장이는 제 지인에게 입양가기로 원래 되어있었는데 계속 중간중간에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입양을 못가고 벌써 저만큼이나 커버렸어요.
캣초딩이 되어 버린.. 짜장이....
그런데 드뎌.. 원래 가기로 한 곳에 입양 갔답니다.
입양가기로 한날 깨끗하게 목욕하고 이쁘게 리본도 만들어 달아 주고 혹시나 구석에서 나오지 않을까. 방울까지 달아 주었답니다.
엄마와 이모. 형제랑도 떨어져서 데리고 온날.. 담비. 행운이. 미요. 달콩이의 하악질에 놀래서는
적응을 못하다가 하루만에 같이 하악질해대는 의기 양양한 짜장이.
야무지게 다문입이 너무 이쁜... 캣초딩
입양가자 다시 바뀐 환경때문에 적응 못하고 구석에서 나오지 않고..계속 울기만 한다고...ㅠㅠ
데리간 지인이 고양이는 처음이라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창고에 있는것보다는 훨씬 환경이 좋은 곳이니.. 꼭 빨리 적응하기를 바란답니다.
이름은 "사랑이" 로 바뀌고 초등학생 두딸이 너무 좋아한다고
오늘 조금 적응하고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 한다고 연락이 왔어요.
사랑아~~ 거기서 사랑많~~이 받고 행복하게 잘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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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길냥이들이 행복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