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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장산역 근처에 있는 수제 요리집 수작 .. 그 두번째 방문

5월에 다녀왔는데 이제 포스팅을 하네요.

 

 

요즘은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사이즈의 평수에 수제로 직접 개발한 요리들이 있는 가게들이

늘고 있는것 같아요.

진솔한 대화를 할수 있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놓고 한잔 기울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수 있는 이런 곳이 좋아 집니다.

 

 

광주리에 이쁜 사케잔들이 있는것도 일본스러워 보입니다.

 

 

장산술집 수작은 많은 인원은 가기에는 그다지 적합한 장소는 아닌듯 합니다.

다찌의 좌석이 몇개정도 있고

 

 

이렇게 2인 테이블로 되어있어요.

지난번에 처음 갔을때는 손님이 많아서 가게 이모저모를 찬찬히 찍을수가 없었는데

이날은 다행이도 손님이 없어 여기저기 찍을수 있었네요.

 

 

수제요리라 그날그날 메뉴가 바뀝니다.

우럭 숯불구이가 참으로..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날도 먹어보지 못했네요.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돈테이야끼를 주문해 봅니다.

 

 

처음 방문한날 저의 마음을 쏙 ~ 빼앗아 갔던 갑오징어 숙회도 보이네요.

고양이를 무지무지 사랑하는 저에게 고양이 밥.. 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ㅎ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오토시입니다.

오른쪽에 있는게 타카나라고 하는 일본 갓..입니다.

약간 쌉살한 맛이 나긴 하지만 그 쌉살한 맛이 입맛을 돋우어 주는것 같아요.

왼쪽은  일행들과 가지다.. 아니다. 오이다... 의견이 분분했지만

사장님께 물어 보니 가지를 절인뒤 무거운 걸 올려서 눌러서 수분을 뺐다고 합니다.

그래서 꼬들꼬들한 식감이 납니다.

사실 이 두가지만으로도 소주 한 병은 너끈히 마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다는걸 보여주는듯한 치킨샐러드 .

따뜻하게 나와서 더욱 만들어 놓은게 아니라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돈테이 야끼가 나왔습니다.

까쯔오부시가 잔뜩 올라가서 마치 오코노미야끼를 연상케 합니다.

 

 

얇게 저민 양파로 마무리된 돈테이 야끼

 

 

가쯔오부시를 살짝 걷어내어 봅니다.

마치 오므라이스 처럼 계란속이 점점 더 궁금해 지는 안주로군요.

 

 

돈테이야끼이면 분명 돼지고기가 있어야 하는데..

어떤형태로 넌 계란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냐.....

 

 

돼지고리를 야채와 볶아서 오므라이스 처럼 계란안에 넣었군요.

사실 돼지 고기볶음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저라서...

기대감 없이 맛을 봅니다.

아마도 사장님이 직접 개발하신 요리 이겠죠... 계란과 소스와 돼지 고기가 잘 어울리더군요.

참.. 특이한데 맛있는 요리이네.... 라는 생각이 들었던 돈테이 야끼였습니다.

 

 

고양이 밥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일명 계란밥이죠. 계란밥에 가쯔오부시를 넣으니 이래서 감칠맛이 나는걸 왜 몰랐을까요.

집에 가쯔오 부시를 사 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ㅎ

 

 

서비스로 주신 싱싱한 연어...몸에 참 좋은 데... 저는 연어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서...ㅋㅋ

 

 

새로나온 잔입니다. 참이슬잔과 좋은데이 잔.....ㅋㅋㅋㅋㅋ

깜빡 속을뻔 하셨죠~~

손이 참으로 . 심심했었는지 일행이 꼼지락 꼼지락 거리며서 병에 있는걸 떼서는 저렇게 컵에다 붙였네요.

 

 

두번째 방문 역시..맛있게 잘먹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보낼수 있었던

장산에 술집 수제요리공작소 수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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