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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살고있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죽어있는 아깽이 이야기를 올려었죠.
그날.. 그 아이를 고이 잘 싸서 차 트렁크에 실어 놓고는
어디에 잘 묻어주어야 하나.....걱정이었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혼자서는 어디에 가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여
친한 동생에게 SOS~
※ 다음의 사진은 놀랄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점심밥을 포기하고 나를 도와주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친 동생과 함께
적당한 곳으로 갔답니다.
시간은 오후 1시 15분 .. 저런 호러의 설정을 할려고 한게 아닌데..
어쩌다 보니 호러사진이 되었네요..ㅋㅋ
제법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 나무옆에 땅을 파고
저를 도와준 착한 동생...ㅎㅎ
도와주지 않았다면 혼자서 엄두를 못냈을것 같아요.
적당하게 땅을 파고
조그만 아깽이를 잘 묻어서 잘가라.. 아가야~~라고 인사해주었답니다.
우유라도 하나 사서올껄...하는 생각이...
총각~~~꼭꼭 밟아 주이소....ㅎㅎ
지금까지 강아지를 많이 키웠지만 어릴때 키우던 아이들은 열린문으로 집을 나가서 찾지 못했고
몇년전에 큰개한테 물려 죽은 아이는 아빠와 남동생이 묻어 주어서
사실.. 태어나서 첨으로 장례를 치뤄봤네요.
뭔가~~ 기분이 묘~~한 날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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