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와주세요..ㅜㅜ

야심한 시간에 잠못이루고 글을씁니다
지하주차장에 밥을주고 있는 냥이가 있답니다. 제 블로그에 보시면 자세한관련글이 있어요
두마리인데 그중 얼룩이라 부르는 아이가 있답니다.이아인 몇개월전에 아기냥이 세마리를 낳았는데 한마리는 주고 두마리는 실종이 되었어요. 다시 임신하기전에 구청에 얘기해서 TNR-중성화수술을 시켜야지 했는데 얼마전부터 보니..배가 불러있더라구요.그전까진 아무 표도 안났었는데 어느날.갑자기 배가 불러있더라는..하...내가 왜 진작 빨리 구청에 연락하지않았을까..본인을 탓하고 있을때..지난 금요일 얼룩이가 출산을 했어요.예전에 새끼를 기르던 주차장 벽속에 멀리서 보기에 두마리를 낳은것같아요.
새끼 젖줄려면 잘먹어야하지않을까..
더 신경을 써서 밥을 챙겨주고 있었는데
오늘 저녁 들어오는길에 밥을주고 아기냥이들이 잘있는지 보러가서는 너무도 놀라 심장 멎는줄알았답니다
이 냥이들을 잡으려고 통덫이 얼룩이가 왔다갔다하는 벽 통로 바로앞에 있는게 아닙니까..
다행히 얼룩이도 순둥이도 낌새를 차린건지 그쪽으로 가지않았지만..그건 아마도 제가밥을 주었기에 배가 고프지않아 덫안에 있는 생선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해요
휴~~~~손으로 덫을 쳐서 문을 내려놓고 집으로 올라왔어요.
그러나 24시간 붙어있을수도없고 덫은 또놔질텐데..어미인 얼룩이가 덫에 걸리게되면 아기냥이들은 어쩌나요
눈도안뜬 꼬물이들..
죽으라는걸까요.
덫으로 잡으면 이 아이들 어디로 보낼까요.
보내지는곳에 가면 잘살수있게 해줄까요..
답답합니다.혹시나..제가 덫으로 잡아서 다른 동네나 산?어디든 방사를 하면 새로운곳에세 잘살까요..
고양이보호협회에 가보니 저보다 더 상황이 안좋은 아이들 구조글이 많고 하물며 이런글에 답도 안달려있고 동물농장에 지난번처럼 제보를 해볼까..생각했지만 지난번처럼 대충상황만 물어보고 연락이 없을테고..

저 안쪽에 아기냥이 두마리가 있어요

이렇게 평온한 아이인데 새끼냥이랑 떨어트리거나 유기묘 센터 이런데 보내면
얼마안있어 안락사 시키지않을까요.ㅜㅜ

이렇게 크고 무서운 덫을..
만약에 갇히게 되면 얼마나 놀라고 무서울까요.ㅜㅜ
순둥이와 얼룩이 그리고 아깽이 두마리..
평온하게 살게할 방법이 없을까요.
아침에 주차장 가기가 겁이납니다.
출근해서 실이손에 잡힐지 걱정입니다
퇴근하고 주차장으로 다시오기가 겁이납니다.
부디..좋은 해결방안이 이 밤안에 생기면 좋겠어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