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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요 시리즈예요.

 

 

 미요는 선천성 백내장이랍니다.

점심먹으러 차를 타고 나가다 주차장 올라가는 길목 구석에서 만났어요.

아마도 눈이 안좋아서 엄마를 잃어 버린게 아닌가 싶어요.

처음에 나에게 왔을때 눈이 여느 고양이와는 많이 달라서 이상하다는 생각에

부산에서 그래도 동물 안과로 유명한 구서동에 있는 병원을 데리고 갔더니

선천성 백내장이고 다른고양이 보다 눈이 작고 눈동자가 뒤로 함몰된 상태

 

 늠름한 옆모습.. 딱봐도 나는 남자요~

 

집에서 잘 다니고 하는건 후각과 청각으로 다니는 거고

아마도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일꺼라는 진단을 받았답니다.( 꽤 오래전에요)

 

 나도 못하고 있는 성형 수술한 미요

 

눈이 함몰 되어서 아래 눈썹이 자꾸 눈을 찔러 눈물을 계속 흘리다 보니 짓무르고 염증이 생겨서

아래 눈썹과 살을 잘라내는 일종의 성형수술을 시켰답니다.

그러고 나니 눈물을 흘리는 일이 정말 깨끗하게 없어졌어요.

그리고 내가 해줄수 있는 일은 백내장으로 인한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두가지의 안약을

하루씩 번갈아 가면 넣어주는일......

만약 .. 상태가 좋지 않아 진다면 장님이 되어야 할수도 있다는.....ㅠㅠ

그러나.... 정말 기적적으로 백내장이 처음보다 상태가 좋아 졌다는 진단을 받았답니다.

그러고 보니. 처음보다 눈이 많이 좋아 졌어요.

눈이 아파서 인지 유달리 다른 아이들보다 순한 미요.

늘.. 등을 납작하게 엎드리고 꼬리를 내리고 다니는.... 그래서 더욱 안쓰러운....미요

그러던중. 동생 달콩이가 오자..

둘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그 사랑이 남녀의 사랑인지.. 남매의 사랑인지는 알수 없으나..

미요는 달콩이에게 많이 의지 한답니다.

 

 

이렇게 밥도 나란히 먹고

 

 

 엄마 지켜보는것도 나란히....ㅎ

 

잠도 똥글똥글 같이 자고....

늘 함께 하는 미요와 달콩이...둘이 의지하는것 같아 다소 마음이 놓인답니다.

늘.. 눈이 나빠지지 않을까... 이아이 눈엔 내가 보일까....

 

늘 안쓰럽고 마음이 쓰이는 눈이 아픈 고양이 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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