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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인 고양이 미요는 잘지내고 있어요~

STORY/냥이 이야기 2015. 6. 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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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미요 소식입니다.

그동안 너무 주차장에 있는 길냥이 들에게 신경을 쓰느라.. 우리냥이들의 소식을 못 전햇네요.

그러고 보니 저는 주차장하고 인연이 있나봐요..ㅎㅎ

요녀석 미요도 주차장에서 데려 왔다지요..

벌써 1년이 다되어 가네요.

선천성 백내장 판정과 수술 불가의 판정을 받고 아래눈커플 절개 수술(내맘대로 뒤트임이라 부름)을 하고 난뒤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담비와 행운이는 여자냥이라 남자 냥이는 첨인데..

사람도 여자아이 남자아이 차이가 나듯이 냥이들도 성격이나 행동들이 차이가 나더군요.

요녀석 어찌나..별난지...ㅎㅎ

몸도 아주 길다란 늘씬한 몸매에 롱다리에 롱꼬리랍니다.ㅎㅎ

아마... 길에 있었으면 여자냥이들 꽤나 몰고 다녔을듯합니다.ㅎㅎ

고양이는 보통 눈이 크게 태어나는데 미요는 고양이치고는 눈이 너무 작게 태어난데다가

백내장...그리고 눈동자가 뒤로 함몰이 되어서 수술도 못하는 상황

그러나 뒤틈이 수술후.. 눈에 눈꼽도 잘 끼지 않고 깨끗해졌어요.

살이 쪄서 함몰된 눈동자 뒤에 지방이 차면 눈동자가 앞으로 나올 확률이 높다 해서. 잘먹였더니..

아주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눈동자가 앞으로 많이 나왔답니다.

백내장이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잘먹고.. 잘놀고.. 장난도 잘치고...잘 지내고 있어요.

전.. 전생에.. 고양이 였나봐요...

냥이가 왜이렇게 좋죠~~~~~^^

konecoai

세상의 길냥이들이 행복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