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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길냥이들의 맘이 되고픈 냥이를 너무 사랑하는 집사 입니다.

아기냥이 3마리중 2마리가 사라진지 벌써 며칠이 지났네요.

행여나.. 다시 엄마를 찾아 오지 않을까.. 아침 저녁으로 찾아 보지만.. 역시나.. 보이지 않네요.

아파트 옆에 동사무소 건물 앞에 정원이 있는데 이 동네 길냥이 들이 거기서 자주 보이더라구요.

아마도 얼룩이(엄마 냥이)를 따라 나갔다가 엄마를 잃었거나 아기냥이 이니 누가 데려간게 아닐까 생각한답니다.

그런데 어제 아침엔 저와 같이 냥이들한테 먹이를 주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이렇게 종이로 상자까지 만들어서 계란 지단을 주셨더라구요.

솔직히 주신 분한텐 죄송하지만 혹시나.. 약을 탄게 아닐까 의심도 했답니다.

그런데 설마 약을 타는 사람이 이렇게 상자까지 만들어서 줄까.. 하는 마음으로 저와 같이 냥이를 좋아해주시는 분인가보다..생각하기로 했어요.

이렇게 맘좋은 분이 또 있어 다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뭔가.. 내 편..아군이 생긴듯한 든든함 마져 들때즘...

엄마냥이 어슬렁..어슬러...오더라구요.

근데.........근데.............나머지 한마리인 아기냥이가 보이지 않아요...

항상 엄마옆에 껌딱지처럼 딱! 붙어 있었는데.... 혹시나 하고 한참을 기다려 봤는데... 아기냥이가 보이지 않았답니다.

어찌된걸까.....이 아이마져 길을 잃은것일까......

얼룩아(엄마냥이).....애기들 다~ 어디 갔니~~~ 알콩이(남은 아기냥이 ) 어디갔어~~

아무리 물어봐도......그저 경계하는 눈으로 나를 바라볼뿐.....

이럴때 그...외국에 동물과 소통하는 하이디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 아기냥이들이 어떻게 됐는지 물어 볼텐데 말예요~

오늘아침 출근길에 혹시나.. 와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여기저기 다 봤지만.... 역시. 아기냥이 알콩이는 보이지 않았어요,

엄마냥이 얼룩이만  마치.... 넋이나간모양으로 바닥에 누워있었답니다.

새끼를 잃어버리고 넋이 나가 보이는게 제..눈에만 그리 보이는걸까요...

제발.. 오늘 저녁에 주차장에 갔을땐.. 알콩이라도 보였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