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이가 글쎄~~ 친구를 데리고 왔어요~
친구따라 강남왔니~~~ 라고 물어답니다.ㅎㅎ
어제 저녁 들어가는 길에.. 순둥이가 저를 알아보고 저를 향해 오고 있는데.. 뒤에서 다른 냥이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혹시나.... 아기 냥이가 아닐까.. 하는 맘에...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갔지만.. 아기 냥이는 보이지 않고..
글쎄.... 새로운 녀석이 순둥이 뒤를따라 오는거예요~
바로 요녀석입니다.
얼굴 생김은 남자냥이 처럼 생겼어요.
냥이들도 보면 여자 냥이 남자 냥이 생김이 확연히 다르게 생겼더라구요.
순둥이는 딱~~ 봐도 깍쟁이 여자처럼 생겼어요.
근데 요녀석은.. 마치...톰과 제리에 톰처럼 생겼지 모예요~~ㅎ
근데. 사람손을 조금 탄것 같기도 하고.. 겁을 내고 경계를 하면서도 저를 첨 보는데도.
아주 가까이까지 와서 밥달라고 하는것 같더라구요.
이녀석의 이름은 레이 입니다.
왜...레이냐...??ㅋㅋㅋㅋㅋ
원래 흰색아이인것 같은데 때가 타서... 그레이 회색인거예요.
그래서 그레이에 그를 삐고.. 레이....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 전.. 왜.. 길냥이들을 보면 이렇게 목욕을 시켜주고 싶을까요....
목욕하면 .. 참 예쁠것 같은데...
그나마.. 순둥이 깨끗한 편이네요.. 요녀석에 비하면....
근데.. 이녀석 레이... 상처가 있더라구요.
이미.. 시간이 좀 지난 상처인듯 피딱지가 말라 있지만.. 뽀쪽한데 살이 찢긴것 같아요...ㅠㅠ
에휴.. 많이 아팠겠다.....
잠시후... 아기냥이의 엄마인 얼룩이도 오고... 이날은 세마리의 밥을 챙겨 주었답니다.
새로온 레이는 배가 많이 고팠나봐요. 저 접시를 한번에 다 먹더라구요.
어미냥이 얼룩이는 새끼를 다.. 잃어 버려서 인지.. 웬지. 힘이 없어 보였답니다.
아기냥이 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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