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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 지인한테 입양간 짜장이 소식이예요

계속해서 입양보내고 있는 아기 고양이들의 대해서는 앞에 이야기 했지만

 간략하게 이야기하면요

어느 장소 창고에서 태어난 6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입니다.

이 창고 주인은 쥐를 잡기 위해 고양이를 지인한테서 입양해 옵니다. 

중성화를 해주시 않아서 임신을 하고 6마리의 아기냥이가 태어났어요.

여전히 이 창고 주인은 그 어떤 케어도 해주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아무 상관도 없는 제가 도저히 이 아이들은 그냥 놔둘수 없어 입양보내고 있답니다.

그중 4마리가 입양을 갔고 두마리중 짜장이가 최근 입양을 갔어요.

코에 짜장이 묻은것 같아서 임시로 짜장이로 이름을 지었는데

사랑이.로 정식 이름이 지어졌답니다.

첫날은 구석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고 방에 넣어놓으면 계속 울고 그랬데요.

참치를 주면 낼름.. 먹고 다시 구석으로..

아마도 엄마도 없고 형제도 없는 낯선 곳으로 와서 그랬겠죠,,ㅠㅠ

사랑이는 복층 빈방을 통으로 자기 방이 되었어요.

이틀째 되는날은 화장실도 가고 밥도 잘먹고 방안을 조금씩 돌아가니기도 하고 그랬다네요.

셋째날은 이층에서 내려와서 아래층에서 놀고 있더래요. ㅎㅎ

적응력이 빠릅니다.ㅋㅋ

<놀다가 지쳐잠든 사랑이>

일주일정도가 된 사랑이는 완전히 적응해서 아빠한테 애교도 부리고 골골송도 부르답니다.

사랑이 아빠는 고양이는 처음 키워봐서 이것저것 생소한게 많아요.

어느날은 저에게 톡이 와서는

자기 손을 물면서 그릉그릉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자꾸 운다고..

어디 아픈건 아닌지....

하하하하하하~~~~~

요녀석 애교를 있는대로 부렸군요...

좋다고.. 자꾸 쓰다듬어 달라고.. 그릉그릉~~

사랑이 이녀석 이렇게 애교가 많은 아인줄 몰랐네요.

 적응 잘하고. 사랑많이 받고 있어서 정말정말 다행이예요.

자식 시집보낸것 마냥... 이 동영상 자꾸 보게 됩니다. ㅎ

하~~~ 이제 사랑이 형제인 비홍이만 남았구요.

이모인 제시가 낳은 4마리의 아기 냥이가 남았네요~

혹시 아기냥이 가족으로 맞아 주실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