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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길냥이 달콩이의 일기 

2015년 6월17일  글쓴이 달콩이

 안녕하세요 저는 달콩이라고 해요. 저는 태어난지 한달 반정도 된것 같아요.

어렸을때라 태어났을때 기억은 안나네요.

저는 온천천이라고 하는 공원의 풀숲에 있었어요. 엄마는 저랑 같은 삼색의 털을 가졌구요.

저는 엄마를 따라 나왔다가 엄마를 잃어 버렸어요.

아무리 엄마를 불러도 엄마는 오지않고.. 어느새 밤이 되서 저는 더욱 크게 울어답니다.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 자전거 소리.. 소리 하나하나가 너무 무섭고 하루종일 먹은게 없어 배는 너무 고팠답니다.

 제 발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아직 어린 아기냥이 랍니다.

제가 아무리 울어도 아무도 저를 봐주지 않았어요. 사실 사람도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지나가는 사람중에 누군가가 나를 발견해주길 바랬답니다.

그러다.. 저의 울음소리를 듣고 한 집사가 저에게 와주었어요.

사실 .. 이  사람이 저의 좋은 집사가 되어 줄지..는 의문이였지만.. 제가.. 이것저것 따질 상황이 아니였기에....ㅎㅎ

슬쩍 잡혀 주었답니다.

 제가.. 집사 보는 눈이 있는걸까요...ㅋㅋㅋ

이 집사는 저에게 따뜻한 보금자리와.. 제가 감기로 인하여 덜덜 떨고 있으니..

패트병에 따뜻한 물을 넣어서 저의 체온을 올려 주었답니다

 저에게 손도 내밀어 주었구요

 아주 따뜻하게 안아도 주었답니다.

 과연~~ 이정도 집사라면 나를 맡겨도 될까... 고민을 했었죠..

 손목에 할퀸 자국이 있죠....이 집사를 시험하기 위해 할켜보기도 했답니다.

 아무리.. 제가 깨물고  할퀴고 해도. 이.. 집사는 저를 이뻐 해줬어요.

그래서.. 저는 이.. 집사에게 저를 맡기기로 맘을 먹었답니다.

 보시다 싶이.. 저는 아직 아기냥이라.. 양말도 짝짝이로 신구요

잘때는 입벌리고 침도 흘린답니다.

그래서 제게는 이 집사가 필요하답니다.

 그런데. 그런데..... 저를 다른분이 입양하신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아~~ 눈물이 날것 같더군요.

 정말.. 여기를 떠나야 하는것인가.....

여기는 말로만 듣던 캣타워도 있고 집사가 아침 저녁으로 닭가슴살 간식도 주고..

무엇보다고..언니 오빠가 있어 너무 좋은데...

특히.. 미요라는 오빠는 저랑 너무 잘 놀아 준답니다.

저는 여기에 살고 싶어요~~

 처음에 저를 보고 하학질을 하던.. 무섭게 생긴... 큰언니 담비 언니도 저에게 관심을 보이고

저랑 교감을 하게 되었는데.....

저는 여기에서 제가 선택한 이 집사와 언니 오빠와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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