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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 살고있는 6마리 아기고양이. 아깽이들 아주 잘~~ 크고 있답니다.

병원을 다녀온 4마리중 눈이 제일 좋지 않았던 아이도 눈이 엄청 많이 좋아졌구요.

나머지 애들도 눈 상태가 좋아졌어요.

진작 병원에 데리고 가는건데....

요녀석들이 이제 제법 많이 커서 뽈뽈뽈뽈 기어다니고 웬만한 높이는 타고 올라오고해서

당췌 어느 구석에 들어가있는지 지들이 알아서 나오기 전에는 찾을수가 없고.

창고의 여기저기는 너무도 지저분해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넓게 해서 공간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이제는 엄마가 배변을 봐주는 시기도 점점 멀어져서

쉬야도 하고 응가도 할 시기인것 같아

화장실도 따로 작게 만들어 주었어요.

엄마먹으라고 담아놓은 사료도 탐을 내고 해서 사료와 물도 따로 해주었답니다.

병원에서 받아온 약은 참치에 섞어 주니 깜쪽같이 모르고 잘 먹어요.

엄마냥이는 냄새 킁킁 맡더니 휙 ~~ 가버리는데 말예여..ㅎ

사료를 이렇게 길게 놔주니.. 여섯마리 쪼로로미 서서 먹는 모습에 한참을 눈을 떼지 못했답니다.

게중에 한마리가 엄청 먹어대길래 혹시나 해서 화장실에 내려놓으니.. 혼자서 땅을 파고 응가를 힘차게....ㅎ

그리고는 파박파박 감추는 행동을...

이런걸 보면 참 .. 본능이란게 신기해요..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하는걸 보면 말예요.

이제 슬슬 입양을 보낼때가 된것 같아요.

제 지인에게는 돌아오는 이번주에 보내기로 했답니다.

다른분들도 이제 하나둘. 데려갈것 같아요.

갑자기 새끼들이 없어져서 엄마냥이가 당황하겠지만 아직 두마리는 있으니 그나마 괜찮겠죠....

어제는 동물약국에 가서 엄마냥이용 레볼루션(심장사상충 예방약) 을 사왔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여름이라 접종을 해줘야 해서 사는 김에 하나 더 샀어요.

아직 아기냥이들은 감기중이라 감기가 낫고나서 예방접종을 해야해서 좀있다 해야 할것 같아요.

레볼루션 (심장사상충)은 병원에서도 할수 있지만 동물약국에서 살수 있어서 직접 해도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