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오래된 일본인 친구가 있답니다. 이번에 그 친구가 다른 일본인 친구와 쿠바인을 동행해
부산으로 놀러 왔어요.
저의 친구인 체리는 부산을 아주 여러번 왔다 갔던 친구이고 나머지 두 사람은 부산이 처음였어요.
그래서 한국을 보여 주고 싶었답니다.
부산 벡스코에 한복 무료 체험관인 한복관이 있는줄은 부산에 살고 있는 저도 몰랐던 ,...
하긴 한국사람인 제가 굳이 한복 체험을 할 일이 없으니 말예요.
쇼케이스안에 족두리를 비롯한 비녀등등이 진열이 되어 있구요.
일본어가 가능하신 분 한분과 중국어가 가능하신분이 계시더라구요.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답니다.
한복 체험은 1인1벌 가능하고 마감 30분전까지만 할수 있답니다.
자~~ 한복 입어 봅시당...여기 계시는 분들이 한복을 골라서 입는걸 도와 주셨어요.
토시코 양도 한복 치마 입고..
한복을 입으면 저절로 손이 모아지고 다소곳 해지나봅니다.~ㅎ
파란 치마가 잘어울리더라구요.
쿠바에서 온 에레인도 ..서양인이라 맞는 사이즈가 있을까.. 했는데 다행이 맞는 사이즈가 있어서 다행이였어요.
저고리에 고름 매는 법도 알려주시고...
에레인양 예쁘게 포즈~~
마치 설날에 모여앉은것 같은...ㅎㅎ
체리양은 곰방대를 들고 담배피는 시늉을 하면서. 옛날에 기생이 이런걸 피우지 않았냐고...
하하하~~~~
한복 착용을 끝내고 나오는 길에 한국의 전통 문양이 새겨진 스템프로 엽서에 찍어 볼수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부산 벡스코에 있는 한복 무료 체험할수 있는 한복관 운영시간은 10시~5시
정기 휴관은 월요일이구요. 체험비는 무료랍니다.
하나. 아쉬운점은 작년에 만들어진 대형 포토 부스가 고장이 났더라구요.
한복 체험 전시관 누적 방문객 1만 5천명 돌파 기념으로 만들었다는 기사를 본것 같은데
아마도 그 포토 부스인것 같더라구요.
근데 고장이 나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더군요.
다른 새로운게 들어올 예정이라고 하는데 고장이 난게 버젓이 있어서 물어보는 외국인들한테
고장났다고 얘기 하는것 보다빠른 조치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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