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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지하주차장서 만났던 길냥이 흰둥이를 드뎌 다시 만나게 되었답니다.

한동안.. 아니.. 오랬동안 만나질 못해 궁금해 하고 있던 찰라 였는데.

집에 들어갈때 마다 주차장을 일부러 한바퀴씩 돌면서 행여나 만나게 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만나지 못했었는데...

 이날 지하 주차장에 여느날과 같이 차를 세우고 돌아 서는순간..어디선가 들리는

냐~~옹~~소리에. 아! 흰둥이가 아닐까.. 하는 기대감에 소리나는 쪽으로 가보니

흰둥이 였어요.

 마치 나를 알아보기라도 하듯.. 눈인사까지 해주고는 아주 가까이에 저렇게 앉아 있는 흰둥이

배가 고프겠지.. 하는 생각에 사료를 조금 부어주니.. 킁킁 냄새를 맡더니..

웬걸... 먹지 않는 거예요.

왜 안먹는걸까.... 왜 안먹니~~하니. 아주 애처로운 목소리로. 냐~~아~~옹.....하는거예요.

마치 나더러 멀.. 어떻게 해달라고 하는 듯이 들리는..

어딘가에 새끼가 있는걸까.... 여기저기 살펴보아도 보이지 않고..

목이 마른걸까.. 하는 생각에 차 트렁트에 있는 생수를 마침 있는 일회용 접시에 부어주고

사료도 함께 주고는 먹으라고 했지만....먹지 않더라구요.

내가 있어서 그런건가.. 하는 마음에.. 슬쩍 비켜주고 돌아서니..

 다른 목소리에 냐~~옹 하는 소리가..

오잉?? 하고 돌아보니.. 하하하하~~ 한마리가 더 있는거예요~

흰둥이 녀석... 요녀석 때문에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잔뜩 긴장을 하고는 내려오지 않아.. 멀찌감치로 비텨주니. 내려와서는

 사료와 물을 놔둔곳으로 가서.

 혼자서 와구와구 먹는 요녀석..

 살짝 가까이 가보니. 흰둥이 녀석은 먹지도 않고 요녀석 혼자서 맛있게 먹는게 아닌가.

흰둥아... 너도 좀 먹으라고.. 저녀석이 다먹겠네....

근데 무슨사이일까..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흰둥이의 행동으로 봐선. 새끼에게 하는 행동인데 덩치를 봐서는 전혀 새끼로 보이지 않는..

 저렇게 망까지 봐주는걸 보니.. 가족인가봐요.

흰둥이가 먹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돌아서서 안타까웠지만.. 계속 보고만 있을수 없어 자리를 떠났답니다.

부디 ..경비 아저씨한테 발각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사료를 좀더 많이 가지고 다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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